2000년도 즈음까지는 지금과는 달리 패키지 게임시장이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는 편이었습니다.
일단은 지금처럼 웹하드나 공유프로그램들이 몇개 없었고
인터넷 속도가 지금처럼 빠르지가 않았기 때문에 용량이 큰 게임들은 불법다운로드가 힘든 편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그당시도 불법 다운로드는 존재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손쉽게 하고 싶은 게임을 구해내지는 못했습니다.
정 불법복제물을 쓴다해도 다운로드가 아닌 동네 게임매장에서 파는 불법 백업CD를 사용했죠.
(게임 매장 사장님께 "XX게임 있나요?" 라 물어보면 말없이 매장을 나가 어디론가 가시더니 잠시 후 백업CD를 가져오시던 사장님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때문에 패키지 게임들을 다루는 게임잡지들도 많았는데(지금은 온라인 게임 잡지밖에 없죠...슬픈 현실..),
저는 그중에서도 V챔프라는 잡지를 즐겨봤습니다.
구입 목적은 잡지내용을 보는 것보다는 부록으로 주는 게임CD때문이었죠.
어쨌든 그리하여... 저는 임진록이란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V챔프 부록으로 접하게 됩니다.

이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싱글플레이를 정말 마르고 닳도록 플레이해서(인터넷이 없었으니까요. 배틀넷을 못했죠.)
스타크래프트가 지겨워질 무렵 저에게 단비와 같이 찾아온 물건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뤘다는 점과 스타가 너무 지겨워졌기에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이게임을 시작으로 해서 국산 RTS게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 게임이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의 아류작인걸 알았을 때 얼마나 실망이 크던지...
그런데 얼마안가서 이게임의 개발사인 HQ팀이 임진록2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게임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임진록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던 저로서는 이 게임을 안살수가 없었습니다.
발매하자마자 구입했죠.
게임플레이 소감은... 와 정말 그당시로서는 경이로웠습니다.
일단은 1편의 비해서 괄목상대할만한 향상을 이룬 그래픽,
밤과 낮의 개념이 존재!!
비가오면 감자와 같은 농작물이 자라고, 얕은 물이 있는 곳은 수몰되는 지형지물,
그리고 영웅이 등장하는 시스템,(이것 때문에 스타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게임이었죠.)
이순신, 유성룡, 권율등의 유명한 역사인물들을 내가 움직일 수 있다는 그 사실!! 너무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임진록1편이 워크래프트의 아류작인것을 알게되어 실망한 제게
국산게임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임진록2를 접한 이후로 저는 이게임의 제작사인 HQ팀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지금은 아쉽게도 없지요ㅠㅠ)
그리고 또 얼마안가서 HQ팀은 천년의 신화라는 게임을 발표합니다.
한반도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었는데, 임진록2엔진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작품이었죠.
때문에 게임시스템은 임진록2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이게임을 접했을 때 즈음, 드디어 저희 집에도 인터넷이 연결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천년의 신화 멀티플레이에 미쳐살았습니다.
이게임은 스타크래프트의 배틀넷과 같은 HQ넷이라는 멀티플레이 서비스를 해주었는데,
이때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길드에도 가입하고 인맥을 만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냉철하게 판단해보면
임진록2와 천년의신화 역시 블리자드사의 RTS게임에 비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성도 좀 문제가 많았고 밸런스 좀 엉망이었고, 캠페인도 블리자드사에 비하면....음..초라했죠.
그래도 왜 그렇게 재밌게 플레이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거의 실사와 같은 그래픽의 최신게임을 해도 이때만큼 게임을 재밌게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어쨌든 그렇게 천년의 신화 멀티플레이를 한창 하고 있을 때...
친구녀석이 새로운 게임을 하나 소개시켜주더군요.
동서게임채널에서 개발한 삼국지 천명2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상당히 황당한 설정의...내용인데,
유비의 촉나라는 미래SF의 차원에서, 손권의 오나라는 중세판타지의 차원에서
조조는 기존 고대중국의 차원에서 각자 자신의 세력을 키워 차원통일을 이루려는 내용의 게임이었습니다.
삼국지라는 게임에 용과 마법이 등장하고 로봇과 탱크가 등장하니 상당히 참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좀 막장-_-;; 설정의 게임이었습니다.
뭐 나름의 막장스러운 재미가 있어서 오래 플레이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유닛이 3D그래픽이었다는 점,
또한 영웅 유닛들의 공격 모션이 매우 화려하고 다양했으며,
영웅들이 마법을 쓸때 효과가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영웅 유닛이 마법을 쓰면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는 효과와 함께 적유닛은 대량살상;; 정말 궁극기를 쓰는 맛이 났죠.)
발매하자마자 구입했죠.
게임플레이 소감은... 와 정말 그당시로서는 경이로웠습니다.
일단은 1편의 비해서 괄목상대할만한 향상을 이룬 그래픽,
밤과 낮의 개념이 존재!!
비가오면 감자와 같은 농작물이 자라고, 얕은 물이 있는 곳은 수몰되는 지형지물,
그리고 영웅이 등장하는 시스템,(이것 때문에 스타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게임이었죠.)
이순신, 유성룡, 권율등의 유명한 역사인물들을 내가 움직일 수 있다는 그 사실!! 너무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임진록1편이 워크래프트의 아류작인것을 알게되어 실망한 제게
국산게임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임진록2를 접한 이후로 저는 이게임의 제작사인 HQ팀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지금은 아쉽게도 없지요ㅠㅠ)
그리고 또 얼마안가서 HQ팀은 천년의 신화라는 게임을 발표합니다.

때문에 게임시스템은 임진록2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천년의 신화 멀티플레이에 미쳐살았습니다.
이게임은 스타크래프트의 배틀넷과 같은 HQ넷이라는 멀티플레이 서비스를 해주었는데,
이때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길드에도 가입하고 인맥을 만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냉철하게 판단해보면
임진록2와 천년의신화 역시 블리자드사의 RTS게임에 비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성도 좀 문제가 많았고 밸런스 좀 엉망이었고, 캠페인도 블리자드사에 비하면....음..초라했죠.
그래도 왜 그렇게 재밌게 플레이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거의 실사와 같은 그래픽의 최신게임을 해도 이때만큼 게임을 재밌게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어쨌든 그렇게 천년의 신화 멀티플레이를 한창 하고 있을 때...
친구녀석이 새로운 게임을 하나 소개시켜주더군요.

상당히 황당한 설정의...내용인데,
유비의 촉나라는 미래SF의 차원에서, 손권의 오나라는 중세판타지의 차원에서
조조는 기존 고대중국의 차원에서 각자 자신의 세력을 키워 차원통일을 이루려는 내용의 게임이었습니다.
삼국지라는 게임에 용과 마법이 등장하고 로봇과 탱크가 등장하니 상당히 참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좀 막장-_-;; 설정의 게임이었습니다.
뭐 나름의 막장스러운 재미가 있어서 오래 플레이하긴 했습니다.

또한 영웅 유닛들의 공격 모션이 매우 화려하고 다양했으며,
영웅들이 마법을 쓸때 효과가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영웅 유닛이 마법을 쓰면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는 효과와 함께 적유닛은 대량살상;; 정말 궁극기를 쓰는 맛이 났죠.)
이러한 점들 때문에 이게임도 막장스럽긴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 게임도 꽤 오랫동안 DS넷(스타의 배틀넷과 같은 개념)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또 그때 게임잡지에서 국산게임의 진수니 어쩌니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느니..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물건이 있었으니...
그래서 이 게임도 꽤 오랫동안 DS넷(스타의 배틀넷과 같은 개념)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또 그때 게임잡지에서 국산게임의 진수니 어쩌니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느니..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물건이 있었으니...

판타그램사의 킹덤언더파이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게임 역시 구입하고 말았죠.
그 당시로서는 정말 스타크래프트에 대적할 만한 국산게임으로까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온갖 게임잡지들이 설레발을 쳐댔죠.
솔직히 그럴만한 게임이긴 했습니다.
일단 그래픽이 굉장히 화사했고(그당시에 이정도면 진짜 대박 그래픽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에 표시되는 유닛의 얼굴도 기존 국산게임들에서 볼 수 없던 스타처럼 움직이는 얼굴!
판타지소설 뺨치는 스토리,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밸런스와 게임성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고..
멀티플레이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던 게임입니다.
어쨌든 제가 플레이했던 국산RTS게임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잡지사들도 그렇게 평가했구요.
그러나 이게임 역시 기존의 국산RTS게임들과 같이 그 인기가 얼마 가지 못하고
결국 스타크래프트에 묻혀버리는 게임 중 하나가 되버리고 맙니다.
저도 이게임이 그당시 국산 RTS중 제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긴 했지만
이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부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게임을 오래 붙잡게 해줄 그 어떤 매력이 없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게임플레이시 국산게임을 하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한글패치가 게임발매 한참후에 나온 어이없는 국산 게임 -_-;;)
또한 멋있는 그래픽이긴 하지만 웬지 뭔가 새롭지 않고 익숙한듯한 그래픽..
너무 소재가 너무 전형적인 것, 오크와 인간의 싸움이란 주제는 워크래프트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죠.
어쨌든 이러한 점들이 이 게임의 부족한 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4부에 계속-
그 당시로서는 정말 스타크래프트에 대적할 만한 국산게임으로까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온갖 게임잡지들이 설레발을 쳐댔죠.
솔직히 그럴만한 게임이긴 했습니다.
일단 그래픽이 굉장히 화사했고(그당시에 이정도면 진짜 대박 그래픽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에 표시되는 유닛의 얼굴도 기존 국산게임들에서 볼 수 없던 스타처럼 움직이는 얼굴!
판타지소설 뺨치는 스토리,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밸런스와 게임성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고..
멀티플레이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던 게임입니다.
어쨌든 제가 플레이했던 국산RTS게임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잡지사들도 그렇게 평가했구요.
그러나 이게임 역시 기존의 국산RTS게임들과 같이 그 인기가 얼마 가지 못하고
결국 스타크래프트에 묻혀버리는 게임 중 하나가 되버리고 맙니다.
저도 이게임이 그당시 국산 RTS중 제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긴 했지만
이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부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게임을 오래 붙잡게 해줄 그 어떤 매력이 없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게임플레이시 국산게임을 하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한글패치가 게임발매 한참후에 나온 어이없는 국산 게임 -_-;;)
또한 멋있는 그래픽이긴 하지만 웬지 뭔가 새롭지 않고 익숙한듯한 그래픽..
너무 소재가 너무 전형적인 것, 오크와 인간의 싸움이란 주제는 워크래프트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죠.
어쨌든 이러한 점들이 이 게임의 부족한 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4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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