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게임 라이프(8비트게임기 부터 WOW까지) -3. 국산 RTS의 시대-

 2000년도 즈음까지는 지금과는 달리 패키지 게임시장이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는 편이었습니다.

일단은 지금처럼 웹하드나 공유프로그램들이 몇개 없었고 
  인터넷 속도가 지금처럼 빠르지가 않았기 때문에 용량이 큰 게임들은 불법다운로드가 힘든 편이었기 때문이죠.

물론 그당시도 불법 다운로드는 존재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손쉽게 하고 싶은 게임을 구해내지는 못했습니다.

정 불법복제물을 쓴다해도 다운로드가 아닌 동네 게임매장에서 파는 불법 백업CD를 사용했죠.
(게임 매장 사장님께 "XX게임 있나요?" 라 물어보면 말없이 매장을 나가 어디론가 가시더니 잠시 후 백업CD를 가져오시던 사장님의 모습이 기억나네요;;)


때문에 패키지 게임들을 다루는 게임잡지들도 많았는데(지금은 온라인 게임 잡지밖에 없죠...슬픈 현실..),
저는 그중에서도 V챔프라는 잡지를 즐겨봤습니다.
구입 목적은 잡지내용을 보는 것보다는 부록으로 주는 게임CD때문이었죠.
어쨌든 그리하여... 저는 임진록이란 국산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V챔프 부록으로 접하게 됩니다.

저는 이거 접하기 전까지 RTS장르는 스타크래프트가 유일한 줄 알았습니다. 아니, RTS라는 장르 개념 자체를 몰랐죠.
이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싱글플레이를 정말 마르고 닳도록 플레이해서(인터넷이 없었으니까요. 배틀넷을 못했죠.)
스타크래프트가 지겨워질 무렵 저에게 단비와 같이 찾아온 물건이었습니다.

그래픽과 게임성은 스타크래프트에 비하면 훨씬 뒤졌지만
우리나라 역사를 다뤘다는 점과 스타가 너무 지겨워졌기에 굉장히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이게임을 시작으로 해서 국산 RTS게임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 게임이 블리자드사의 워크래프트의 아류작인걸 알았을 때 얼마나 실망이 크던지...

그런데 얼마안가서  이게임의 개발사인 HQ팀이 임진록2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게임잡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임진록을 너무 재밌게 플레이했던 저로서는 이 게임을 안살수가 없었습니다.
발매하자마자 구입했죠.
게임플레이 소감은... 와 정말 그당시로서는 경이로웠습니다.

일단은 1편의 비해서 괄목상대할만한 향상을 이룬 그래픽,
밤과 낮의 개념이 존재!!
비가오면 감자와 같은 농작물이 자라고, 얕은 물이 있는 곳은 수몰되는 지형지물,
그리고 영웅이 등장하는 시스템,(이것 때문에 스타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지닌 게임이었죠.)
이순신, 유성룡, 권율등의 유명한 역사인물들을 내가 움직일 수 있다는 그 사실!! 너무도 매력적이었습니다.

임진록1편이 워크래프트의 아류작인것을 알게되어 실망한 제게
국산게임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해준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임진록2를 접한 이후로 저는 이게임의 제작사인 HQ팀의 팬이 되어버렸습니다.(지금은 아쉽게도 없지요ㅠㅠ)
그리고 또 얼마안가서 HQ팀은 천년의 신화라는 게임을 발표합니다.

한반도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었는데, 임진록2엔진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든 작품이었죠.
때문에 게임시스템은 임진록2와 거의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이게임을 접했을 때 즈음, 드디어 저희 집에도 인터넷이 연결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천년의 신화 멀티플레이에 미쳐살았습니다.
이게임은 스타크래프트의 배틀넷과 같은 HQ넷이라는 멀티플레이 서비스를 해주었는데,
이때 최초로 온라인상에서 길드에도 가입하고 인맥을 만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냉철하게 판단해보면
임진록2와 천년의신화 역시 블리자드사의 RTS게임에 비하면 여러모로 부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성도 좀 문제가 많았고 밸런스 좀 엉망이었고, 캠페인도 블리자드사에 비하면....음..초라했죠.
그래도 왜 그렇게 재밌게 플레이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거의 실사와 같은 그래픽의 최신게임을 해도 이때만큼 게임을 재밌게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구요...

어쨌든 그렇게 천년의 신화 멀티플레이를 한창 하고 있을 때...
친구녀석이 새로운 게임을 하나 소개시켜주더군요.

동서게임채널에서 개발한 삼국지 천명2라는 게임이었습니다.
상당히 황당한 설정의...내용인데,
유비의 촉나라는 미래SF의 차원에서, 손권의 오나라는 중세판타지의 차원에서
조조는 기존 고대중국의 차원에서 각자 자신의 세력을 키워 차원통일을 이루려는 내용의 게임이었습니다.

삼국지라는 게임에 용과 마법이 등장하고 로봇과 탱크가 등장하니 상당히 참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만,
사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좀 막장-_-;; 설정의 게임이었습니다.
뭐 나름의 막장스러운 재미가 있어서 오래 플레이하긴 했습니다.

무엇보다 유닛이 3D그래픽이었다는 점,
또한 영웅 유닛들의 공격 모션이 매우 화려하고 다양했으며,
 영웅들이 마법을 쓸때 효과가 굉장히 화려했습니다.
(영웅 유닛이 마법을 쓰면 화면 전체가 어두워지는 효과와 함께 적유닛은 대량살상;; 정말 궁극기를 쓰는 맛이 났죠.)
이러한 점들 때문에 이게임도 막장스럽긴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이 게임도 꽤 오랫동안 DS넷(스타의 배틀넷과 같은 개념)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또 그때 게임잡지에서 국산게임의 진수니 어쩌니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느니..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물건이 있었으니...
판타그램사의 킹덤언더파이어라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게임 역시 구입하고 말았죠.
그 당시로서는 정말 스타크래프트에 대적할 만한 국산게임으로까지 생각될 정도였습니다.
온갖 게임잡지들이 설레발을 쳐댔죠.

솔직히 그럴만한 게임이긴 했습니다.
일단 그래픽이 굉장히 화사했고(그당시에 이정도면 진짜 대박 그래픽이었습니다.)
인터페이스에 표시되는 유닛의 얼굴도 기존 국산게임들에서 볼 수 없던 스타처럼 움직이는 얼굴!
판타지소설 뺨치는 스토리,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밸런스와 게임성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고..
멀티플레이에도 상당히 신경을 썼던 게임입니다.
어쨌든 제가 플레이했던 국산RTS게임들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잡지사들도 그렇게 평가했구요.

그러나 이게임 역시 기존의 국산RTS게임들과 같이 그 인기가 얼마 가지 못하고
결국 스타크래프트에 묻혀버리는 게임 중 하나가 되버리고 맙니다.
저도 이게임이 그당시 국산 RTS중 제일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하긴 했지만
이 게임을 오래 플레이하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부족한 게임이었습니다. 그게 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쨌든 게임을 오래 붙잡게 해줄 그 어떤 매력이 없었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게임플레이시 국산게임을 하는 느낌이 전혀 안든다는 점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한글패치가 게임발매 한참후에 나온 어이없는 국산 게임 -_-;;)
또한 멋있는 그래픽이긴 하지만 웬지 뭔가 새롭지 않고 익숙한듯한 그래픽..
너무 소재가 너무 전형적인 것, 오크와 인간의 싸움이란 주제는 워크래프트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죠.
어쨌든 이러한 점들이 이 게임의 부족한 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4부에 계속-

나의 게임 라이프(패밀리 오락기부터 WOW까지...) -2. PC의 시대- 게임


초등학교 6학년의 1999년 어느날...
저는 아버지가 집에 남겨놓으신 쪽지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내용인 즉슨 "아빠 네 컴퓨터 사러나갔다."
어찌나 기쁘던지 울 뻔했습니다.

삼성 매직스테이션. 기종명은 생각 안남.
팬티엄 셀러론, 32메가 램, 하드디스크 총 용량 4기가 -_-;;

그리하여 결국 제 방에는 컴퓨터가 놓여지게 되었고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게임CD를 빌려서 게임라이프를 향유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의 게임라이프가 8비트 오락기에서 순식간에 PC게임으로 진화한거죠.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중학교1학년때 인터넷을 설치하기까지
참 많은 게임을 했습니다. 인터넷도 안되었던 주제에...
이제부터 제가 몇달 이상 미친듯이 탐닉했던 굵직굵직한 게임들만 골라서 소개하려합니다.


1.스타크래프트 부르드워

굳이 스크린샷을 올려야 되나 싶을 정도로 설명이 필요없는 게임. 스타크래프트입니다.
학교 친구녀석이 제가 컴퓨터 샀다는 소식을 듣고 백업CD를 가져와서 제 컴퓨터에 설치해주었습니다.
(그당시는 어려서 정품, 복제 개념이 제대로 안잡혀 있는 상태였으니 양해를...물론 지금은 정품 소장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사기전에 반 친구들이 마린이 어쩌네 캐리건이 어쩌고 저쩌고 얘기를 하는데
당최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ㅠㅠ 
 
스타크래프트를 컴퓨터에 설치한 후 "나도 드디어 문명인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네,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 모르는 아이,청소년,젊은이들은 그야말로 사회부적응자 였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구입 후 가장 기뻤던 점이 바로 이 스타크래프트를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내용도 알아듣지 못하면서 캠페인을 열심히 진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power overwhelming 과 show me the money는 필수 -_-;;
스타크래프트 치트키는 그 당시 초등학생들 영문 타자 속도 향상을 도와주는 최대공헌자 였습니다.(진짜 과장아니고...)

 

2. BM98

그 당시 다니고 있던 컴퓨터 학원에서 빌린 CD에 들어있던 게임입니다.
제가 접한 최초의 리듬게임이었죠.
당시 스타크래프트 열풍과 더불어 DDR등의 리듬게임 또한 유행이었는데,
그 흐름을 타고 제 컴퓨터 하드에도 이 리듬게임이 설치되었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녀석은 정식발매 게임이 아니더군요...
코나미사의 비트매니아를 최대한 PC에서 구현하기 위해
일본 덕후님들이 만드신 물건 -_-;; 정말 일본은 장인정신이 투철한 나라입니다.

누구나 아시겠지만, 노트가 내려올때 타이밍을 맞춰 버튼을 누르면 음악이 연주되는 게임!
너무 매력적이었습니다. 게임은 캐릭터가 나와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움직이는 오락이라는 저의 편견을 단박에 깨버린 녀석입니다. 
연주곡은 그당시 우리나라 유행가요들 및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들이 주를 이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게임이 제 인생에 있어 가지는 가장 큰 의미는
 이 게임을 즐긴 경험이 제 중학교시절의 EZ2DJ 중독으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_-;;


3. 레인보우식스

당시 PC방의 스타크래프트와 더불어 양대산맥이었던 게임입니다.
요즘 양산형 온라인 FPS게임보다는 이 녀석이 훨씬 낫다...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질 구출하는 것이 게임의 목적이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애써서 구한 인질이 따라오다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총 맞아 죽으면 어떡할까 긴장하면서 게임을 했죠.
이 게임을 하면서 저는 정말 잠시동안 특수요원이 되었습니다...

급소가 아닌 다리나 팔에만 총한방만 맞아도 사망해버리는 점이 참 황당하긴 했지만
덕분에 게임시 긴장감은 x 100
죽자마자 닥돌, 닥돌, 닥돌, 파이어인더 홀 해대는 요즘 온라인 FPS게임에 비하면
정말 죽여주는 긴장감을 선사해줬던 게임입니다. (이유 : 한방 맞으면 무조건 사망, 싱글플레이시 인질 죽을까봐 덜덜...)
게임하다가 짜증이 솓구치면 인질을 죽여버리는 짓을 하기도 했습니다. -_-;;)


4.포켓몬스터
1999년은
스타크래프트의 해이자, DDR의 해.. 그리고 포켓몬스터의 해였습니다.
저 역시 그시대의 초딩으로서 포켓몬스터에 푹 빠졌습니다.
보통 친구들은 TV에서 방영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그때부터 덕후끼가 있었던 -_-;;) 저의 욕구는 애니메이션 시청만으로 충족될 수 없었습니다.

일본에서 살다온 친구의 지식을 통해
저는 포켓몬스터가 원래 게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결국 게임파일을 구하고 말았습니다.
(불법이긴 하지만 초딩 때 뭐 그런 개념이 있었나요..)
제일 처음 플레이 한건 피카츄(옐로우) 버젼이었죠.

처음엔 TV 애니메이션에 비해 너무 현저히 떨어지는 그래픽에 실망했지만
곧 저는 이게임에 미쳐버립니다.

위의 이미지는 언어가 영어로 되어있지만 제가 했던 게임은 일본어로 되어있었습니다.
일본어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게임을 진행했죠.
아이템이름, 메뉴 목록,  세이브방법 등을 메모장에 하나하나 다 적어서 게임을 플레이해나갔습니다.
히라가나도 모르는 주제에 메모장에 아이템이름을 하나하나 다적었..다기 보다는 그렸죠. 히라가나를 -_-;
참 그 근성으로 공부를 했으면 ...

어쨌든 이게임은 저에게 RPG게임의 여행의 묘미를 알게해준 게임입니다.
새로운 마을로 진입할 때 마다 어찌나 기쁘던지...

결국 저는 공략집을 봐가며 피카츄버젼을 마스터했고
나중에는 레드,그린,블루 버젼 역시 마스터하고 실버,골드 버젼도 엔딩을 봅니다.

-3부에 계속-

나의 게임 라이프(패밀리 오락기부터 WOW까지...) -1- 게임


제가 게임이란 것을 처음 접했던 때는 그러니까...아마 95년, 초등학교 2학년때였습니다.
부모님 졸라서 패밀리 오락기라고 불리는 물건을 기어이 사고 말았습니다.
그 오락기 하나로 얼마나 재밌게 놀았던지 ...

그때는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일요일이 아닌 날에는 오락을 못하게 하셨는데
진짜 오락 한번 할려고 일주일을 기다리는게 너무도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일요일이 아닌 날에 몰래하다가 걸려서 혼나기도 했죠..

닌텐도 사의 8비트 오락기 패미컴. 사진에 있는 물건이 제가 가진 물건은 아니었고
국내 업체에서 만들었던 오락기로 기억합니다. 유사품이나 복제품이었을 것이라 추정되네요.
어쨋든 이 제품에 끼워지는? 팩을 쓰는 모든 오락기를 저희는 패밀리오락기라 불렀죠.

처음에 가지고 있던 게임팩은 딱 하나였습니다. 180가지 여러가지 게임들이 한번에 들어있는 팩...
게임의 수는 많았지만 그 당시에 봤을 때도 굉장히 오래된 게임만 있었기에(그땐 그런 것도 몰랐지만..)
 비교적 최근 게임들을 담고 있던 친구들의 게임팩을 부러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정말 그 오락기로 뽕을 뽑도록 재밌게 놀았습니다.
특히 이 게임을 가장 많이 했었죠... 시대의 명작 마리오!!

1942
비행기가 공중선회를 왜하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했던 기억이.. ㅡ.ㅡ;
나중에 오락실에 가서 새로운 버젼의 1942를 해보니 공중선회를 하면서 폭탄을 투하하더군요..


이 게임 하면 꼭 자살이 하고 싶었어요 ㅡ.ㅡ;;

95년... 그 당시에도 제가 가지고 놀던 8비트 오락기는 참 오래된 오락기였습니다.
그 당시에 동네 친구 집에 있는 16비트 슈퍼패미컴을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8비트 오락기가 얼마나 창피하던지 ㅠㅠ

동네 친구 집에 있던 16비트 슈퍼패미컴.
사진과 외형은 똑같지만 '슈퍼닌텐도' 대신에 '현대컴보이'라 적혀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쨋든 저의 8비트 오락기보다 신형 답게 비교도 안되는 화사한 그래픽을 뽐냈던 오락기입니다.
"똑같은 마리오인데 내 오락기로 하는 마리오와 너무나 달라!!" 라고 생각했었죠ㅠㅠ
저는 그래도 8비트 오락기로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부럽긴 했지만..
그 당시 부모님이 꽤 엄격하셔서 새거 사달라고 말조차 꺼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8비트 오락기로 99년까지 버텼습니다. ㅋㅋㅋ
무려 장장 4년을 8비트 오락기만 잡고 살았네요. 정말 지금 생각해도 근성입니다.
물론 중간에 새로운 게임팩들을 구하긴 했지만 그래봤자 8비트 게임기 -_-;;
 주변 친구들이 향유하는 게임과는 너무 질적으로 차이가 났죠 ㅠㅠ



특히 초등학교 5학년때 일본에서 살다가 온 친구가 가지고 있는
플레이스테이션이란 물건을 봤을 때는 정말
완전 새로운 신세계였습니다... 생각해보세요.
8비트 오락기 게임화면 보다가 3D그래픽을 봤을 때.. 얼마나 충격이었겠습니까 -_-;

그리고 98년 즈음 부터는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도 전 오로지 8비트 게임기로 놀고 있었죠. ㅠㅠ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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